참과 거짓의 무게는 똑같은 걸까 ?


※ 본 포스트 http://mianhe.com 에 지난 2006년 11월29일 올린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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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봉천역에서 사상사고가 있었다. 삼가 고인의 애도를 표합니다.

지하철 2호선 영등포구청역에 들어갔을때, 방송이 나오고 있었다.
“봉천역”에서 사상사고 발생으로 열차 운행이 지행되고 있다는 내용이였다.

물론 난 오늘 지각을 했다.
오늘 아침에 발생한 사상사고에 대해서 다음과 네이버에서 찾아 본 결과
포탈의 자성 역시 중요하지만, 그와함께 블로거들의 성숙도 역시 필요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무슨 이유가 있었겠지만, 적어도 한 생명이 오늘 이 세상과 등진것이며,
그 죽음을 전동 기관사와 봉천역에서 열차 들어오기를 기다리는 많은 시민들이
지켜보았다는 사실을 상기해 볼때, 정확한 사실의 확인 없이 자신의 블로그에
누구보다 빨리 사실이 아님에도 사실인양 포스팅하여 검색 결과 랭킹에 반영과
아울러 방문자수를 높이려고 하는 일부 블로거들에게 고한다.

참과 거짓의 무게를 모르는 그대들이여..
오늘 이세상과 결별한 그 분께 진심어린 마음으로 사과를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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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일 오전 네이버와 다음의 키워드 순위 집계이다. “봉천역 사고”가 급상승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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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이미지는 같은 시간 네이버의 검색 결과 이다.

화면과 같이 ① 뉴스 부분에 실린 기사의 상위 랭크는 “봉천역”에 대한 기사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②의 지난 11일자 기사로 “봉천역 출입문 고장사고” 를 유의깊게 봐주길 바란다.

내가 묻고자 하는 것은 블로그 검색 결과를 보았을때 일부 블로거들이 포스팅한
기사들인 것이다.
그들이 “봉천역 사고”에 대한 뉴스 기사를 포스팅한 날짜는 오늘날짜이지만
기사 내용은 지난 11일에 발생한 사고(②)를 오늘 발생한 사고로 올린 것이었다.


▼ 아래는 11일 기사를 오늘자 “봉천역 사고”로 포스팅한 000 블로거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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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포스팅한 날짜는 오늘(29일)이나, 기사의 스냅샷 이미지(그림에서
동그라미 표시)에서 확실히 11일로 찍혀 있는 것으로 29일자 기사가 아닌 11일자 기사(②)라는
것을 알수 있다.

하지만, 오늘 여기서 “봉천역 사고”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의 관심은  ”무슨 사고였는가” 하는 것이지,
포스팅된 기사가 지난 11일자 기사란 사실에 관심을 갖는 네티즌들은 아쉽게도 많지 않으리라…

이전에(지난 11일) “봉천역”에서 발생한 사고를 오늘 발생한 사상사고로 인지한 블로거들이
달아 놓은 덧글을 보면 사실이 거짓으로 둔갑되고 사실보다 더 사실 같은 거짓이 암암리에
우리들 눈에서 머리로 새겨지게 되는 과정에 블로그가 한몫 단단히 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내가 너무 과장하는것 아닐까?? 글쎄…
블로그에 포스팅된 오도된 정보에 딸려 있는 방문자들의 덧글 보면 지금 내가
말하고자 하는 논점에 대해 동감할 수 있을 것이다.


▼  “봉천역 사고”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포스팅한 블로그에 달린 덧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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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보자.

오늘 오도된 기사를 포스팅한 블로그를 통해 정보를 접한 일부는
네티즌은 그들의 친구나 동료들과의 대화에서 정보의 오류에서 오는 혼란감을
경험했을 것은 자명하다.

물론, 잘못된 정보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릴수도 있다는 것을 전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고자
하는것이 아니다.

오늘 발생한 일은 한명의 소중한. .그리고 영혼이 아픈 사람이 스스로 죽음을 택해 일어난 일이
우리에게 전달된 사실이란데 있다.

자신의 블로그에 그와 같은 사실을 담고자 할때 그 일은 매우 신중해야 하고, 조심해야 하는
것은 매우 당연한 사실아니겠는가 ?

사실을 오도할 수 있는 요소가 매우 다양하기에 그러한 주의는 필연적이라
생각한다. 내가 오늘 눈으로 본 것은 블로거 스스로가 잘못된 정보를 재생산한 것이다.

참과 거짓을 다룰때는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며,
신중하지 못한 일을 한 일부 네티즌들은 각성을 하길 바란다.

신속한 정보 전달보다 우선 되어야할 것은 ”사실을 확인하였는가” 하는 것이다.

오늘 세상을 등지신 분께 삼가 고인의 애도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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